쌍용차의 야심작 ‘Korando C’..본격 수출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0.09.15 11: 54

15일 평택항서 450여대 첫 선적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쌍용차의 정상적인 회생을 위한 기대 차종으로 꼽히고 있는 코란도 C(Korando C)가 본격 수출된다.
쌍용자동차는 15일 평택항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신개념의 친환경 소형 CUV 인 Korando C(수출명 Korando)의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항에서 선적된 Korando C는 총 450여대 물량으로 스페인의 타라고나(Tarragona)항과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항을 통해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쌍용차는 올해 연말까지 약 1만 여대의 Korando C를 수출 예정이며, 전 세계 1200여 개의 딜러망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orando C는 친환경, 고효율로 함축되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SUV로 러시아와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수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4월 세계 40개국 80여명의 해외 딜러들이 참석한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에서 Korando C를 공개한 결과, 해외 딜러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Korando C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런칭 일정에 맞춰 유럽 현지에서 대규모 해외 기자단 시승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 Korando C 생산라인의 휴업인원 복귀 이후, 품질 확보와 Korando C 전담 오토매니저 선발, 4차례에 걸친 해외정비사 초청 정비교육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관리인은 “Korando C는 중장기적 라인업 강화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인 동시에 향후 경영정상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글로벌 전략차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쌍용차는 Korando C의 수출을 위한 첫 걸음을 뗀 만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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