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가 극중에서 욕을 강도 높게 하는 것에 대해 “속 시원하게 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15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심야의 FM’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배우인 수애, 유지태와 김상만 감독이 자리했다. 수애는 영화 속에서 욕을 하는 연기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수애는 “극중에서 고선영이 한동수에게 2시간 동안 많은 고통을 받다가 나중에 속 시원하게 화풀이를 하는 신이 있다. 감독님이 최대한 몰입을 해서 강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또한 “10번 넘게 촬영을 했다. 속이 후련했다. 영화에서나마 저를 괴롭히는 한동수에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실제 수애는 욕을 잘 못한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수애는 “대본에 충실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화 ‘심야의 FM’은 제한된 2시간 동안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청취자(유지태)에 맞서 홀로 숨가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스타 DJ(수애)의 사상 최악의 생방송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는 10월 14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