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다혜, 女 U-17 월드컵 8강전 출전 불투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15 13: 58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공격수 김다혜(17, 현대정보과학고)의 8강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김다혜는 지난 9일 멕시코전에서 후반 39분 상대 수비 발에 걸려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고 정밀검사 결과 왼발목 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왼쪽 발목은 김다혜가 얼마 전까지 재활했던 부위다.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결장했던  김다혜는 14일에도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따로 복근운동 및 부상 발목에 체중을 실어 힘을 키우는 운동을 진행했다.

김다혜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8강전에는 꼭 나서고 싶다. 통증도 많이 나아졌다”며 강한 출전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임상희 팀닥터를 비롯한 의무팀은 “8강 이후라면 모를까 8강전 출전은 객관적으로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훈련에서 여민지 주수진이 투톱에 서고 김나리 이정은 김아름 이금민이 포진해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뚫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연습했다.
ball@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