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느낌있는 '빨간 머리'의 유행이 번지고 있다. 최근 스타들의 붉은 와인 컬러의 헤어스타일로 변신, 일반 대중에게서도 '빨간 머리' 열풍이 올 가을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용 업계에서는 올 가을 개성있는 레드계열 염색이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가요계는 연예계에서도 핫 트렌드를 바로바로 전시하는 분야. 그 만큼 유행에도 민감하다. 지난 해에는 유난히 금발을 한 스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 올 가을에는 좀 더 깊은 '맛'을 내는 강렬한 레드헤어가 눈에 띈다.
얼마 전 걸그룹 미쓰에이의 지아가 레드계열의 형광 핑크헤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가을로 넘어오면서부터는 보다 와인계열의 레드가 번지고 있다.

레드 헤어의 대표 주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단발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단정한 단발머리가 은은한 빨간색가 조화를 이뤄 섹시하고도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빨간 머리는 2NE1의 박봄이다. 첫 정규앨범을 내고 컴백한 2NE1의 박봄은 긴 생머리를 머리를 유지한 채 강렬한 레드 염색을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찰랑거리는 빨간머리의 박봄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묻어나 그룹의 여성스러움을 도맡고 있다.
빨간 머리 열풍은 여가수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레드 계열로 염색한 남자가수들 역시 눈에 띈다.
그룹 FT 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컴백무대에서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빨간 단발머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신곡 '애기야'로 활동하면서 앙증맞은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서인국도 빨간 헤어스타일로 변신, 스타일이 더욱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변신의 귀재 빅뱅의 지드래곤은 최근 일본 TV프로그램에서 삐죽삐죽 엣지 있는 귀여운 빨간머리를 선보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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