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욕심에는 끝이 없는 것일까.
맨체스터 시티가 아르헨티나의 '신성' 하비에르 파스토레(21, 팔레르모)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스토레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디에고 마라도나(50)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중용하면서 관심을 모은 선수.

능숙한 기술을 갖춘 파스토레는 플레이메이커로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그 기대대로 월드컵에서도 3경기(그리스, 멕시코, 독일)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맨체스터 시티 또한 파스토레의 기량을 인정해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파스토레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19억 원)를 준비했다.
작년 파스토레를 어렵게 영입한 팔레르모는 파스토레의 이적을 필사적으로 막겠다는 계산이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물량 공세를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겨울 파스토레를 영입한 뒤 6개월 동안 다시 팔레르모에 임대하는 유인책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가 파스토레의 영입에 4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종전 최고 이적료는 역시 맨체스터 시티가 200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호비뉴(26)의 3250만 파운드(약 585억 원)였다.
그러나 호비뉴는 지난 1일 AC 밀란으로 1800만 유로(약 274억 원)에 이적하면서 실망만 남긴 채 떠나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stylelomo@osen.co.kr
<사진>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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