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9.15 18: 15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15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6번째 선발 라인업 제외다. 대신 후쿠우라 카즈야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며 김태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7월 28~29일 세이부전에서 결장했다. 앞선 6월 20일 라쿠텐전에서는 피로가 겹쳐 대타로 나왔고 6월 25일 니혼햄전에는 시즌 첫 결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2경기 연속 결장은 후반기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오릭스전부터 4번타자에서 강등돼 6번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6번 타자로 나와서도 15타수 3안타로 여전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전날 김태균은 비록 대타로 나섰으나 존재감을 보여줬다. 연장 4-4로 맞선 11회 1사 1·2루 찬스에서 소프트뱅크 마무리 마하라 다카히로의 초구 바깥쪽 공을 공략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이는 1사 만루 찬스를 이으며 5-4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고 지바 롯데는 5연패를 끊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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