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클리닉,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키크는 방법의 비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15 20: 29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
 
키크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차고도 넘치는 요즘. 자녀의 성장이 또래 아이들보다 더디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녀를 데리고 성장클리닉을 많이 찾는다. 키크는 법에 대한 좋은 정보를 몰라서 우리 아이가 작은 건 아닐지 본인 탓을 해보기도 한다. 심지어 키크는 수술까지 생각하는 부모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소 무리한 방법이 정작 자녀들의 건강하고 튼튼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큰 키를 원한다. 키 작은 아이들이 겪는 괴로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다른 아이에 비해 체력적으로 열세이기에 주눅 들고 자신감도 줄어든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부모가 더 초조해하고 걱정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성장은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춘기 안팎을 크게 넘지 않는다. 때문에 한창 자라야 할 나이에 키를 키워 놓지 못하면 자랄 기회를 놓쳐버리게 된다.
 
편강한의원 성장클리닉 최정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성장장애 치료를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일부 중 하나가 바로 폐 기능 활성화 방법입니다. ‘폐가 신장의 어미 장부’라는 이론과 신주골(腎主骨) 이론은 성장에 대한 이론을 잘 설명합니다. 이는 폐가 좋아지면 신장도 함께 좋아지며,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는 뜻이니 폐 기능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뼈를 잘 자라도록 할뿐 아니라 건강하게 만든다는 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의 성장은 23%는 유전적 요인, 나머지 77%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성장은 성장기의 영양 상태나 생활 습관, 질병,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 즉, 부모에게 물려받은 성장 요인이 불리할지라도 질병과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환경요인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신장이 정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양 상태 및 생활 습관이 좋더라도, 아이가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해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알레르기 질환,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에 자주 시달리게 되고 결국 신장과 폐, 뼈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성장을 방해받는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어린이가 폐 기능을 활성화하여 1년에 단 한 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면 이 어린이는 감기로 인해 성장할 기회를 잃은 아이들보다 그만큼 큰 키를 갖게 되는 것이다. 성장기에 감기를 한 번 앓을 때마다 성장이 2주간 멈춘다는 보고도 있다. 누구나 어릴 적 감기 한 번 앓아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생각하겠지만 이 말을 새겨본다면 1년에 5회 이상 감기에 걸렸을 때 키는 10주 이상 멈춘다는 놀라운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최정원 원장은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치료보다는 키가 자라지 못하도록 저해하는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성장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뼈 나이, 성장판 닫힘의 여부, 체성분 검사 등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해야 합니다”라며 “약 20% 내외에서는 부모의 유전적 요인에서 성장방해 요인을 찾을 수 있고, 나머지는 성장기의 영양상태, 생활습관, 정서적 요인 등 후천적인 요인에서 문제를 찾게 되지만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개인의 원인과 체질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편강한의원의 경우, 40년 가까이 임상연구를 통해 폐 기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런 취지에서 성장기 어린이들이 복용할 수 있도록 ‘성장편강탕’을 개발했다고 한다. 소아성장기에 폐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성장편강탕을 복용한 어린이의 경우 성장 속도가 크게 빨라지는 결과를 봤다고 병원측은 밝히고 있다. 아울러 원활한 폐 기능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도 좋아져 성적 향상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편강한의원 성장클리닉의 프로그램은 폐 기능 강화와 튼튼한 신장 기능 형성의 원리를 토대로 키 성장을 촉진시키고 성장 방해요인을 치유하는 한약 처방과 함께 성장판 주위의 경력과 경혈을 자극해 성장을 자극하는 성장점 자극요법, 식이 및 생활습관 교정, 성장 방해요인 개선 등의 생활습관 지도 4단계로 이뤄진다.
 
성장을 위해 필요 없는 소모전으로 자녀의 건강과 아까운 키를 버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편강 성장장애 치료로 폐 기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아이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을 교정해 성장에 가장 적합하게 맞추어 가는 노력을 병행한다면 숨어있는 아이의 키를 끌어낼 수 있을뿐더러 자녀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듯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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