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샤밥 감독, "생각한 대로 잘 풀려 좋은 결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15 21: 22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이 잘 풀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알 샤밥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북 현대와 경기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리를 기록한 알 샤밥은 유리한 고지에 오르며 4강행 불을 밝혔다.
알 샤밥 호르헤 포사티(우루과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기분이 너무 좋다. 굉장히 중요한 상황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이 잘 풀리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0분간 경기를 더 펼쳐야 한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알 샤밥에는 수원에서 뛰었던 송종국과 올리베라가 현재 뛰고 있는 상황. 특히 올리베라는 이날 알 샤밥의 두 번째 쐐기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포사티 감독은 "이미 나는 전북의 많은 경기를 지켜봤다"면서 "송종국과 올리베라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기는 했지만 전북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했다. 어쨌든 열심히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포사티 감독은 "그동안 봤던 전북과는 많이 달랐다"면서 "오늘은 공중볼로 많은 공격을 펼쳤다. 예전 경기와는 많이 달랐다. 오늘은 높은 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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