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최고의 선수다. 곧 득점을 올리기 시작할 것이다".
AFP 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26, 영국)가 팀 동료 웨인 루니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섹스 스캔들'로 영국 언론에 집중 포화를 맞았다. 게다가 루니의 외도가 아내 콜린의 임신 기간 동안 이뤄진 것이 보도되며 파경 직전까지 가는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루니가 영국 언론에 뭇매를 맞자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루니를 지난주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 투입하지 않으며 그를 관중들의 비난과 야유로부터 보호했다.
그러나 루니는 지난 15일 레인저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레인저스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팀의 0-0 무승부를 막지 못했다.
이에 동료 플레처는 "루니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루니는 최고의 선수다. 곧 골을 넣을 것이다. 그는 기량이 대단한 선수다"고 동료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이어 "우리가 그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면 그는 그 기회를 골로 연결한다"며 "그렇지만 레인저스전에서는 우리가 그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그가 좌절했지만 곧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저스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발렌시아에 대해 "정말 좋지 않게 보였다. 그러나 희망스럽게도 검사 결과 우리의 예상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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