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16 09: 11

'별들의 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47)감독이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석현준이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아약스를  2-0으로 제압했다.
마드리는 전반 31분 코너킥이 버논 아니타의 발에 맞으며 자책골로 연결돼 앞서 나갔고 후반 28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곤살로 이과인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밀어 넣으며 쐐기 골을 집어넣었다.

호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점 3점은 매우 중요하다"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59%의 볼 점유율을 기록한 마드리드는 총 33개의 슈팅을 날리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슛이 골대를 맞는가 하면 네덜란드 대표 골키퍼인 마르텐 스테켈렌뷔르흐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많은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결과와 우리가 만들어낸 찬스를 비교해 봤을 때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며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견고하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아름다운 축구를 했다. 매우 행복하다"며 경기력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선수 개개인이 훌륭하기 때문에 약간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 좋아질 것이다. 팀이 진화하는 것을 보는 게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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