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논란' 김그림의 굴욕... 슈퍼스타K2 투표 꼴찌 탈락?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16 09: 44

케이블 채널 Mnet의 ‘슈퍼스타K 2’가 많은 화제를 모으며 방송 중인 가운데 첫 탈락자를 가리는 온라인 투표가 오늘(16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지난 11일부터 16일 오후까지 6일간 진행되는 '슈퍼스타K2' 온라인투표에서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다름 아닌 장재인.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그녀는 오디션 당시부터 독특한 말투와 뛰어난 기타 실력, 매력적인 보이스로 눈길을 끌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투표 초반만 해도 장재인은 라이벌 미션에 함께 했던 김지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안 돼 정상을 탈환하고 이후에는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본선 무대 첫 통과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태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그림은 11명의 후보들 중 꼴찌를 기록 중이다.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732표 밖에 득표하지 못하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 15973표를 얻은 장재인과는 20배 넘게 차이가 난다. 이로써 김그림은 첫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그러나 이 같은 온라인 투표가 사실상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전체 점수의 10% 밖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반면 전문 심사위원 점수는 40%, 시청자 투표는 50%다. 심사위원의 입김이 그만큼 세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슈퍼스타K 2’에서는 시즌 1보다 심사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지난해에 전문 심사위원 점수 10%, 사전 온라인 투표 20%, 시청자 투표 70%로 우승자를 결정했던 반면 올해는 심사위원 점수 반영 비율을 높여 전문 심사위원 점수 40%, 사전 온라인 투표 10%, 시청자 투표 50%로 매주 탈락자를 결정한다.
이런 이유로 장재인이 1위, 김그림이 11위를 달리고 있지만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한편 본선에 오른 톱 10에는 장재인과 김그림을 포함, 존박, 허각, 김소정, 이보람, 박보람, 앤드류 넬슨, 김은비, 김지수, 강승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본선 첫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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