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삼성 레딩, 4전5기 마수걸이 성공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9.16 10: 13

레딩의 4전5기 성공할까.
삼성의 메이저리그 출신 레딩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입단 이후 7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직 마수걸이에 실패했다. 선발등판은 이번이 5번째이다. 첫 승에 대한 의욕도 남다르지만 가능성도 있다.
플레이오프, 혹은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영입했으나 아직은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승리를 낚는다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KIA가 4강권에서 탈락했다는 점, KIA 선발투수가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리한 측면도 있다.

KIA는 고졸 2년차 좌완투수 정용운이 나선다. 전반기에서 9경기에 미들맨으로 등판했다. 좌완투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선발등판은 데뷔 이후 두 번째. 어찌보면 승리 보다는 경험 쌓기용 등판이다.
삼성 타자들이 정용운의 공략에 성공할 지 궁금한 대목이다. 승부는 정용운의 어깨에 승부가 걸려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KIA 타자들은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신종길, 최훈락, 이영수 등 새로운 기회를 잡은 선수들의 공격력에 따라 득점이 달라질 것이다.
삼성에게 선두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선두 SK가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하고 있어 이날 승부 결과에 따라 2경기차로 좁힐 수 있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KIA의 지향점과는 다를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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