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사실은 30대", 연예인 동안 비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16 10: 22

방송인 김나영이 방송을 통해 "사실 20대가 아닌 30대다"고 밝혀 화제다. 네티즌들은 "당당한 고백이다", "정말 동안이다" 등 감탄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김나영은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에 참여했다. 1984년생이라는 프로필을 가지고 있던 김나영이 MC 김원희로부터 "30대 초반이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소속사 사장님이 나에게 20대의 나이를 주셨다"며 사실 81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이 된 것을 고백했다.
이에 김나영은 "아직도 나를 20대 후반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현재 30대 초반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녀의 고백에 MC 유재석은 "부모님도 못 주신걸 (소속사) 사장님이 줬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그녀의 프로필은 1981년생으로 정정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오히려 유쾌해하며 '정말 어려 보이는 동안'이라고 감탄하고 있다.
원조 월드컵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미나도 나이를 속인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던 적이 있다. 미나의 경우 "프로필에 나오는 78년생 아닌 72년생, 34살"이라고 밝혀 무려 6살이나 낮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연예계의 평균 데뷔 연령이 점점 어려지면서 다소 늦게 데뷔하는 연예인들이 1~5살 정도 나이를 속이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또한 대부분의 연예인이 실제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이라는 점에서 팬들은 나이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산다라박의 경우 1984년생임에도 고등학생 같은 외모로 화제가 됐다. 배우 황신혜도 40대 이지만 20대 못지않은 건강미와 미모로 '절대 동안'이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동안 연예인의 경우, 선천적인 조건을 타고난 경우가 많다. 연예인의 경우 기본적으로 동안얼굴로 사랑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큰 눈과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등 동안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두 선천적인 동안의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BK 동양성형외과 손호성 원장은 "일부 연예인과 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일명 '동안성형'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방이식이나 필러 등을 통해 통통한 볼 살과 도톰한 이마를 만들어 주면 귀여운 이미지와 함께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만큼의 꾸준한 관리도 동안의 비밀이다. 연예인들에게는 외모관리가 인기와 직결되기 때문에 복근까지 생길 정도로 정기적인 운동을 하고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피부 관리 등을 꼼꼼하게 신경 쓴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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