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 김인권, '파괴사' 김명민 완벽 재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16 10: 44

영화 ‘해운대’ 존재감을 각인시킨 후 12년만에 주연으로 나선 배우 김인권이 각양각색의 매력이 담긴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오는 9월 30일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방가?방가!’는 동남아 삘 최강 백수 ‘방태식’(김인권)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를 담은 영.
과거 한 광고에서 다양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며 ‘도플인권’으로 불리기까지 했던 김인권은 이번에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코믹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각양각색의 포스터 중 영화 ‘파괴된 사나이’를 패러디한 포스터는 김인권의 익살스런 표정이 단연 압권이다. 김명민의 얼굴이 ‘방가’로 바뀌어 국적 바뀐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절규하는 듯 하면서도 누군가를 잡아먹을 것 같은 코믹스러운 김인권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에다 가분수처럼 강조된 얼굴은 포스터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반드시 웃겨줄게”라는 카피가 얹어져 영화 속에서 그려질 빵빵 터지는 큰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파괴된 사나이’ 이외에도 최근 개봉한 원빈의 재발견이라 불리는 영화 ‘아저씨’,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를 비롯하여 ‘아바타’, ‘하녀’ 등을 패러디한 포스터들이 잇달아 퍼지고 있어 김인권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스릴러, SF, 액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김인권의 패러디 포스터는 ‘도플인권’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어느 장르에도 딱 맞아떨어지는 김인권의 매력을 발산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방가’ 패러디 포스터로 코믹 예감을 증폭시킨 영화 ‘방가?방가!’는 오는 올 9월 30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