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 오랜만에 예능 출연해 고려인 소녀 응원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16 10: 45

1980년대를 수놓은 수많은 히트곡의 히로인, 정수라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18일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정수라는 고려인 소녀 이사샤(16)양을 응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쉽게 모습을 비추지 않는 정수라가 특별히 '스타킹'을 찾은 것은 바로 이사샤 양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사샤는 우즈벡키스탄에 사는 고려인 4세로 한국에서 가수가 되기를 꿈꾸는 소녀다. 그녀는 4살 때 '아! 대한민국'이라는 정수라의 노래를 처음 접한 후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고 밝혀 정수라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소개했다. 
이사샤와 함께 '아! 대한민국'을 부르며 무대를 쩌렁쩌렁하게 만든 정수라는 그에 이어 샤이니의 종현과 함께 그녀의 또 다른 대표곡 '환희'를 열창해 '스타킹' 녹화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세월도 빗겨 간 정수라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스타킹' 패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은 '스타킹'을 빛냈던 신동들이 한 데 모여 요절복통 트로트 효도잔치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역대 '스타킹'을 통해 화제가 됐던 101세 하모니카 할머니를 비롯해 유채영 막춤 할아버지 등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석해 예쁜 손주 신동들에게 알사탕을 쥐어주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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