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방가?방가!’의 주연배우 김인권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패러디 포스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남아 삘 백수 방태식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기 ‘방가?방가!’ 주인공 김인권은 최근 재미있는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한 광고에서 다양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며 ‘도플인권’으로 불리기까지 했던 터라 이번에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김인권의 코믹본능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파괴된 사나이’를 패러디한 포스터는 김인권의 익살스런 표정이 무척 인상적이다. 김명민의 얼굴이 방가로 바뀌어 국적 바뀐 사나이가 됐다. 절규하는 듯 하면서도 코믹스러운 그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에다 가분수처럼 강조된 얼굴은 포스터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반드시 웃겨줄게’라는 카피가 얹어져 영화 속 큰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파괴된 사나이’ 이외에도 원빈의 재발견이라 불리는 ‘아저씨’,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 등을 패러디한 포스터들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김인권과 ‘방가?방가!’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아저씨’를 패러디 한 포스터에서는 잘생긴 원빈 대신 노란 헬멧을 쓴 김인권이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특급 임무를 맡은 사람처럼 보여 ‘아저씨’보다 대단한 액션이 펼쳐질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다. 게다가 검정 수트가 잘 어울린 방가 씨의 모습은 폭소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악마를 보았다’ 패러디 포스터에서는 이병헌, 최민식의 얼굴 대신 방가의 이중적인 두 얼굴을 매치시켰다. ‘웃음의 두 얼굴’이라는 카피에 걸맞게 김인권의 두 얼굴에서 웃음의 대결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스릴러, SF, 액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김인권의 패러디 포스터는 ‘도플인권’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어느 장르에도 어울리는 그의 매력을 발산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방가?방가!’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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