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철, 특히 앞니 재보철을 하는 경우에는 보통 보철로 인한 불편함 등도 있지만 심미적으로 보았을 때 만족하고 싶어서 재보철 시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과거 재보철의 경우 금속 보철물을 사용하여 치아의 색이 하얗지 않고 잇몸 역시 검게 보이는 현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직장인 현상진(32세, 가명)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과거 앞니를 상실하여 보철시술을 받은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거뭇하게 변하는 것은 물론 욱신거리는 통증까지 생겼다. 이에 현씨는 재보철 시술을 받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 홍소미 원장은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보철물은 금속이 들어 있지 않은 도자기로 만들어진 보철물이다.”며 “때문에 과거 보철시술을 하여 치아가 검게 변하거나 자연스럽지 않아 고민이었던 이들의 경우 도자기 보철물을 이용하여 재보철 시술을 받으면 고민이 상당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한다.

재보철 시술 시 집중! 재보철 시술의 청취와 발견
그러나 무조건 도자기 보철물을 이용하여 재보철 시술을 받는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보철물을 통해 자연스러움은 충분히 살리고 자연치아와 같은 회복을 목표로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하고 발견하는 것 역시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우선 돌출이 있을 경우 재보철 시술을 통해 이를 해소하길 원하는지 체크하도록 한다. 재보철 시술을 할 때 돌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보철물로 잇몸선과 잇몸색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외에도 치아 색을 좀 더 밝게 하고 싶은 것 등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담당의에게 확실히 말하고 전문의와 이를 조율하도록 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재보철 시술이 가능하다.
전문의 홍소미 원장은 “잇몸의 색이나 잇몸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투명감이 높은 보철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보철물이 투명할수록 치아가 자연스러워질 수 있고, 잇몸의 색 역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전한다.
시술 후 신경이 살아있다면 한 달 정도 시린 느낌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점점 사라지는 증상이다. 또한 일주일 정도는 뜨겁거나 찬 음식이 보철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갈이를 하거나 이악물기를 하는 습관이 있다면 별도 스플린트 치료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이는 보철물 뿐 아니라 치아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치료라 할 수 있겠다.
앞니를 재보철하는 경우 가장 중요하고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바로 얼마큼 자연치아와 어울리면서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에 재보철 시술 전 반드시 이런 사항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시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비너스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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