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자체최고시청률 49.3%로 종영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17 08: 35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6일 저녁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마지막 회는 전국 평균 49.3%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임은 물론이고, 15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기존 자체최고시청률 45.3%보다 무려 4% 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제빵왕 김탁구’는 주인공들 간의 다양한 갈등과 복잡한 상황 등이 해결되면서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났다. 거성의 경영권을 놓고 대립했던 김탁구(윤시윤)와 한승재(정성모)는 한승재가 회사 경영 비리로 감옥에 수감돼 일단락됐다.

한 인물의 입지전적 스토리에 다양한 코드를 넣어 입체감을 더한 이번 작품은 자칫 빤할 수 있는 이야기 위에 형제이지만 사실은 형제가 아닌 두 남자의 갈등과 경쟁, 악역처럼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상처 받은 영혼들(인숙, 승재, 유경, 마준 등)의 방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부딪히며 욕망을 분출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은 김탁구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긴장을 더하며 지루하지 않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장난스런 키스’는 2.8%를 기록했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8.7%의 시청률을 보였다.
rosecut@osen.co.kr
<사진> KBS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