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로 뜬 이남자…알고보니 뮤지컬스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17 09: 00

신예 주원이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뮤지컬계의 스타였던 주원은 '김탁구'를 통해 드라마에 첫 데뷔, 안방극장에 안착하며 신인으로서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김탁구'가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주원에게 쏠린 시선은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드러운 미소와 냉정한 눈빛 연기가 매력적인 주원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등에 출연하며 이 분야에서는 이미 스타로 인정받았다. 허나 드라마는 '김탁구'가 첫 데뷔작. 극 중의 캐릭터가 슬픈 악역이라 제작진도 그의 연기력을 가슴 졸이면서 지켜봐야했다.
그러나 주원은 첫 데뷔작에서 '인기 흥행 홈런'을 멋지게 날렸다. 최종회 시청률 49.3%를 훌쩍 넘어서며 막판까지 '국민 드라마'로 시청자를 매료시킨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원은 슬픈 악역, 구마준 역을 설득력 있고,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차세대 스타로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주원은 최근 밀려드는 출연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영화 시나리오만 4편이 들어온 상태이고, 광고계에서도 2010년 최고의 신예로 점찍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계약 체결을 앞둔 광고가 4~5개에 이른다.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대표는 "걸음마를 막 뗀 신인 주원에게 팬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줘 고마울 따름이다. 팬들의 깊고 넓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주원은 차기작에서 또 다른 매력과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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