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문제, 학술적 연구가 가장 중요" 대국민독도강좌 준비 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09.17 09: 53

 ‘독도훼스티발’ 콘서트를 준비중인 가수 김장훈이 17일 오전 미니홈피를 통해 “독도 광고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술적인 연구와 정리, 배포와 전도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대국민독도강좌를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왜 독도가 우리 땅인가를 역사적, 학술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 김장훈은 이날 “우리가 빠른시일안에 키울 수 있는 힘은 '학술과 사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해표기가 10년전 3%에서 24%까지 상승된 것은 단순히 반크의 청소년들이 세계곳곳에 메일을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해서 이루어진것은 절대 아니다. 척박한 환경이지만 그렇게 많은 민초들과 학자들께서 연구하고 정리하여 나오는 그 소산물들을 받아서 조목조목 정리하고 전달했기에 외국 사람들도 역사적,학술적차원에서 정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와 자료는 변할 수 없기에 지금부터라도 더 가열차게 연구하고 정리해 문서의 힘을 갖춘다면 커져가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맞물려 반드시 그리 길지 않은 시일안에 해결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작은 발걸음이지만 힘차게 내딛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현실적으로 일본의 주장을 가장 무력화 시킬수있는 힘은 바로 자료에 의한 힘과 그것을 강력하게 보여줌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의 ‘독도훼스티발’ 콘서트는 오는 10월2~3일 양일간 오후 5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2일 공연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1부는 호사카 세종대교수의 대국민독도강좌, 2부는 김장훈과 친구들의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입장권은 싸이월드를 통해 신청을 받아 배포한다.
 3일 공연은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회원들을 위한 날이다. 1부는 역시 호사카 세종대교수의 반크회원들을 위한 독도강좌, 2부는 반크와 300전사 비전선포식, 3부는 김장훈과 친구들의 콘서트로 꾸며진다.
 김장훈은 오는 11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계획 중이며 전국투어형식으로 지속적으로 독도와 동해 제대로 알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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