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이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앙큼하고 발칙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섹시함과 도도함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바탕으로 7명의 배우들이 각각 경찰, 여고생, 한복집 주인, 철물점 주인 등 우리 동네의 평범한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입고 나섰다.

특히 마치 앙드레김 패션쇼의 피날레 포즈를 연상시키는 듯한 포즈에 섹시한 표정이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빨강색은 영화 속 커플들의 섹시한 연애 판타지를 기대하게 한다. 손을 맞대고 무언가를 느끼고 있는 엄지원의 모습과 신하균의 앙큼한 표정은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지 않냐’는 카피와 함께 솔직하고 대담한 커플들의 사생활을 연상시킨다. 상대방의 손목을 쥐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심혜진과 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모르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성동일이 그려낼 예측불허 중년커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여기에 발랄한 표정으로 하트모양의 사탕을 상대방에게 들이대고 있는 여고생 백진희와 흐뭇한 듯 미소를 짓고 있는 류승범은 귀엽고 순수한 느낌을 더한다. 커플들 사이로 먼 곳을 바라보며 여자 속옷을 살며시 들고 있는 오달수는 특유의 코믹한 존재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여러 복장과 다양한 포즈로 한껏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당신의 애인이 꿈꾸는 섹시 판타지’라는 태그, 그리고 ‘페스티발’이라는 제목과 함께 자리 잡은 남녀 누드 일러스트 이미지는 섹시하면서도 귀엽고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음은 물론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페스티발’ 예고편 역시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발칙하고 코믹한 모습은 물론 섹시 판타지에 대한 상상과 기대감을 최대한 이끌었다.
예고편 전반부에는 주인공들이 ‘혼자’라서 쓸쓸하게 보낼 수밖에 없었던 시간들을 보여주면서 ‘작아서 슬픈’, ‘혼자라서 외로운’, ‘짝사랑이라 마음 아픈’ 등의 카피로 매일 밤을 홀로 보내는 솔로들의 공감을 확실하게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즐기고 살 권리는 있는 법. 엄정화의 히트곡이자 영화의 제목과도 같은 음악 ‘페스티발’이 시작되는 순간, 유쾌하면서도 섹시한 축제로 분위기가 반전된다.
야릇한 늑대 울음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영상 후반부, 영화 속 7인 7색의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섹시 판타지를 짤막짤막하게 보여주며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섹시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천하장사 마돈나’로 이름을 알린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페스티발’은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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