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하면서 택배업체나 유통업계에서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최대의 성수기이지만 배달된 물품이 자주 망가지거나 깨져서 소비자들과 언쟁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현재 택배업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완충재는 약 80% 이상이 Aircap이다. 그 외에는 골판지완충재와 빈공간만을 채워주는 믹팩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환경이 열악한 택배업체에서는 찢어진 종이만을 사용하는 포장법과 신문지를 말아서 포장하는 업체도 많이 있다.

온라인 거래가 많아짐에 따라 단기간에 배달이 돼 고객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신속한 납기가 제품의 안정성보다 더욱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인 점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친환경포장재로 각광 받고 있는 (주)레코의 관계자는 이러한 포장 방법에 대해 “우선 제품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고, 저가의 포장재로 인하여 제품의 디자인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수령 시 포장을 뜯지 않고는 내용물의 파손여부 확인이 불가하고 소비자의 폐포장재 처리도 곤란한 점도 들었다.
레코 김영수대표는 에어셀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먼저 독립적인 셀 구조로 인하여 포장된 제품의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점과 완충재만으로 모든 포장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포장된 제품의 홍보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투명필름으로 이뤄져 운송 중 제품파손여부의 확인이 가능하며 에어셀에 인쇄가 가능해 제품 및 기업의 마케팅이 가능하다.
거기에다 공기만 제거하면 폐포장재 처리가 용이하기에 에어셀 만의 깔끔한 포장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
에어셀 쿠션은 또 기존 해외 방식과는 달리 공기주입 밸브를 상부가 아닌 측면에 형성하여 공기의 유지성 및 안전성, 주입성을 향상시킨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포장재에 비해 생산비용 및 원가비용이 절감돼 기업이윤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장점도 가진다.
한편 (주)레코는 신기술로 2009년에 완충용 에어폼에 대해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2010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하고 해외기술 출원(PCT)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08년에 이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 4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우수한 패키징 기업으로 신기술 코리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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