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주인공 차민수 교수, “신정환은 환자일 뿐..돕고싶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17 15: 08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차민수 세종대 교수가 ‘원정 도박설’로 위기를 맞은 방송인 신정환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차민수 교수는 최근 케이블 채널 SBS E!TV ‘E!뉴스코리아’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정환은 한 사람의 환자일 뿐이다. 동정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도박 중독을 고쳐줘야지, 그 사람을 매장한다고 해서 제2의 신정환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두 차례 도박 사건에 이어 이번엔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인 신정환을 안타깝게 생각한 것이다.
 
또한 그는 “신정환이 귀국한다면 꼭 만나서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장기적으로 만나서 왜 카지노는 이길 수 없는 건지를 설명하고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등 카운슬링을 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 교수는 방송을 통해 “병으로 죽을 때는 자신이 죽어가는 과정을 느끼지만 도박은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데 심각성이 있다”며 일반인들이 도박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차 교수가 말하는 신정환 도박 사건은 17일 저녁 8시 SBS E!TV ‘E!뉴스 코리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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