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하겠다. 이왕이면 금메달이 좋다."
최인철 여자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18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소연을 비롯해 문소리, 김혜리, 권은솜, 김나래 등 20세 대표팀 출신을 적극 중용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최인철 감독은 "이번 대표팀은 역시 2012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멤버라고 보면 된다. 더욱 어려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하겠다. 이왕이면 금메달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인철 감독은 "아시안게임의 라이벌은 일본과 북한, 호주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처진 느낌이다. 큰 차이는 나지 않으니 조금만 경험을 끌어올리면 평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인철 감독은 '제2의 지소연'으로 불리는 등 화제의 주인공인 여민지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로 "17살에 불과해 다른 선수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아직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내년에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FW : 지소연, 이장미, 유영아
MF : 권은솜, 권하늘, 김나래, 박은정, 전가을, 김수연, 차연희
DF : 김도연, 심서연, 홍경숙, 김혜리, 조소현, 이은미
GK : 전민경, 문소리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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