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투어쇼, '통합관' 부스 운영 결정…중소업체들도 반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17 15: 40

▶대기업 독식은 없다! 작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음식, 관광 문화 소개
‘2010 세계관광음식브랜드박람회(Deli Tour Show 2010 in Korea, 이하 델리투어쇼)’가 대형 업체 뿐 아니라 중소업체도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통합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대부분의 박람회는 대형 업체들의 독무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막대한 자금력과 인프라로 박람회의 부스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델리투어쇼’ 조직위원회 측은 이 같은 병폐를 막기 위해 ‘통합관’을 만들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4일간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델리투어쇼’의 ‘통합관’에서는 ‘델리투어쇼’에 참가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업체를 홍보하면서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관’을 통해 좀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은 다양한 음식과 관광 문화를 만나볼 수 있고 업체들은 홍보의 장을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중소 업체들을 중심으로 ‘통합관’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 이 ‘통합관’ 운영이 성공하게 되면 앞으로 대부분의 페스티벌과 박람회 등에서 벤치마킹할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델리투어쇼’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관광과 음식, 맥주, 열기구 등이 융합된 컨버전스쇼다. 이같이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에 중소업체가 참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조직위 측에서 ‘통합관’ 운영을 결정하며 이 같은 일이 수월해졌다.
조직위 측은 “중소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많지만 부스가 한정돼 많은 업체들이 참가를 포기하는 경우를 그 동안의 행사에서 많이 봐왔다. 이런 경우를 없애기 위해 ‘통합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통합관’을 통해 인프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업체들도 내실이 있다면 충분히 많은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리투어쇼’는 400개에 달하는 부스에 국내외 대표 음식 브랜드, 관광과 식품, 주류, 외식업체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조직위 측은 국내외 300여개가 넘는 기관, 단체, 기업이 행사에 참여하고 35만 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에 몰릴 것으로 보고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또 전세계에서 모여들 바이어들로 인해 비지니스의 장이 되기도 할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음식을 한국에 소개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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