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게임즈 신작 서비스 대상자로 유력…최종 결정 여부 시간 걸려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대작게임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NHN이 IMC게임즈의 신작 온라인게임 ‘프로젝트R1’의 글로벌 서비스 대상자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프로젝트R1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대작게임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한빛소프트가 최근 IMC게임즈의 보유지분 40%를 매각한 것도 프로젝트R1의 퍼블리싱을 못하게 됐다고 판단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NHN의 프로젝트R1 글로벌 판권 확보건은 현재 도장만 찍지 않았을 뿐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NHN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일차적으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최종 결정 여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현재 도장만 찍지 않았을 뿐 협상이 곧 끝날 것이란 시각을 보이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MMORPG(다중접속모험성장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개발로 유명한 IMC게임즈는 프로젝트R1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게임은 캐주얼 MMORPG 방식을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세대 개발자인 이 회사 김학규 대표는 PC게임 ‘악튜러스’와 MMORPG ‘라그나로크’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로 명성을 높였다. 그가 개발한 IMC게임즈의 처녀작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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