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에 이어 ‘해결사’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오달수-송새벽 콤비를 주인공으로 한 외전을 제작해야한다는 요정이 줄을 잇고 있다.
영화 ‘해결사’에서 오달수-송새벽 콤비는 설경구가 용의자로 지목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 반장과 부하를 맡아 해결사를 돕기 위해 나선다. 오달수와 송새벽의 물 오른 개그와 호흡이 좌중을 흔들어대고 있는 중.
오달수는 느긋한 말투로 핵심을 짚어내는 연기로 베테랑 형사 반장의 모습을 선보였고, 영화 전체의 이야기 흐름을 관통하며 드라마와 웃음을 책임진다. 송새벽은 구박 받은 형사의 전형이지만, 때론 우직하고 때론 날렵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오달수만의 은근한 유머와 화끈한 액션은 극중 캐릭터의 성격 좋은 카리스마와 어우러지고, 송새벽 식 시크한 맵시의 사투리와 어눌한 호흡의 말투는 영화의 큰 웃음 포인트. 오달수의 경상도 사투리와 송새벽의 전라도 사투리가 만나는 문답 개그는 웃음을 더한다.
네티즌 역시, 오달수-송새벽 형사 콤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개성 강하고 코믹한 형사 캐릭터의 탄생을 반기며 이들 콤비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 오프 영화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뭔가 변화가 필요했던 한국식 형사 영화 이제 변화의 바람인가-blue6678’, ‘경찰 아저씨들 연기 짱–dnflshdtks’, ‘형사들이 진짜 웃김–llsunjins21’, ‘송새벽과 오달수 때문에 이 영화는 빛났다–minisunmi’, ‘미친 존재감! 너무나 익숙한 감초 연기의 대가들–송씨네’ 등의 리뷰를 남기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달수랑 송새벽 최고의 콤비다. 앞으로도 시리즈로 나와라-saly0987’, ‘오달수-송새벽이 주인공인 스핀 오프를 만들어달라!–noein’는 등의 요구까지 등장했다.
한편, 설경구의 화려한 액션 연기와 오달수, 송새벽의 환상콤비가 빛나는 영화 ‘해결사’는 이번 주말 100만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관객잡기에 나선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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