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공백 괜찮아' 추석 연휴 앞두고, 가수들 컴백-티저 러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09.17 17: 36

'추석 연휴 이슈 잡아라!'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서는 가요계에서, 추석 연휴를 전후로 음악팬들의 관심을 선점해두려는 가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추석 연휴의 음원 차트 상위권을 노리고 미리 음원을 발표하는가 하면, 컴백을 앞두고 각종 티저 등을 공개하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추석 동안에는 이미 촬영해둔 예능 프로그램만 방송되는 데다 인터넷 이용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신곡을 홍보할 방법이 거의 없는 상태.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네티즌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프로모션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손담비는 이번주 후속곡 ‘디비 라이더’를 첫 공개하고 섹시한 캣우먼으로 변신했다. 또 체중감량과 운동으로 이미지를 확 바꾼 채동하도 신곡 ‘하루가 미치고’를 공개했다. 2인조 듀엣으로 탈바꿈한 V.O.S도 추석 연휴와 관계 없이 신곡 ‘풀 스토리’를 미리 공개했다. 정엽도 17일 새 싱글 '러브 유'를 과감하게 공개했다. 다음주 추석으로 인해 홍보 공백이 생기지만 개의치 않고, 오히려 추석 음원차트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뮤직비디오 및 이미지 티저도 활발하게 공개되고 있다. 보아는 곱슬거리는 금발 머리를 소화한 이미지컷을 이미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0일 티저 영상을 통해 네티즌의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미쓰에이도 추석 이후 컴백을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미리 공개했다. 지난 활동 때의 모던함 대신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의상과 프린팅으로 컬러풀함을 택했다. MC스나이퍼도 17일 신곡 ‘하쿠나마타타’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이슈몰이에 나섰다.
 이달 말 컴백하는 비스트는 발라드곡 '주먹을 꽉쥐고'를 먼저 공개, 추석 연휴동안 ‘컴백 예고 효과’를 톡톡히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이 곡은 17일 공개되자마자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들뜬 네티즌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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