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영우씨는 대학생 때부터 여유증으로 인해 큰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뒤 이씨의 목표는 돈을 모아 여유증을 수술하는 것이었다. 여유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보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고, 여유증의 경우 이런 방법보다는 수술적인 방법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여유증 수술을 위한 비용을 모은 뒤에 수술대에 오른 이씨는 수술 후 바뀔 자신의 모습에 잔뜩 기대감이 찬 상태였다. 수술을 하고 어느 정도 가슴은 들어갔지만 완전히 판판해질 수는 없었다. 이씨는 “수술을 하고 나면 가슴이 완전 납작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수술 후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 안형식 원장은 “여유증의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가슴이 완전히 납작해지지 않고 볼록함이 남는 경우도 있다.”며 “때문에 여유증을 수술할 때에는 반드시 수술 후 가슴이 어떻게 변할지 등을 체크하고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볼록 나온 흔적 없이 판판해지는 가슴을 위해 ‘여유증 수술’
여유증 수술은 유륜절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보통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여유증의 원인을 알아내고 이에 대한 수술만을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여유증이 완벽하게 교정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안원장은 “수술을 할 때에 우선 여유증의 원인인 과도한 지방과 유선을 제거하고, 후에는 초음파지방흡입을 통해 주변에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 지방을 모두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수술 전 가슴 사이즈와 상관없이 일반인처럼 완전 납작한 가슴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전한다.
보통 여유증을 갖고 있다면 유두 위치가 다른 이들도 종종 있다. 여유증 수술만으로는 이를 교정할 수 없어 여유증 수술을 하고 유두 위치가 다르다는 또 다른 콤플렉스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유두의 위치도 교정이 가능하다.
남성들 역시 외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지만, 유륜절개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다. 단, 수술 후 3~5일 동안은 약간이 출혈이 있어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수술 후에는 누구보다 평평한 가슴이 될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전문의 안형식 원장은 “여유증 수술은 남성들에게 많은 콤플렉스가 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갖고 있는 남성들도 많다. 그러나 잘못하게 되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할 뿐 아니라 재발 될 수도 있으므로 수술 전에는 수술 방법, 수술 후 결과, 집도의의 시술 횟수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여유증 남성들은 재발없이 누구보다 납작하고 판판한 가슴을 원하지만 수술 후에도 여유증으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이에 신중하고 꼼꼼하게 따져본 뒤에 여유증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리엔장성형외과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