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학준, SK전 홈스틸 성공…시즌 5호, 개인 1호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9.17 20: 09

LG 트윈스 내야수 이학준(25)이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을 활용해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이학준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시즌 17차전에서 3회말 2사 만루 3루 주자로 있을 때 2루에 있던 박경수와 함께 미리 맞춰진 사인에 따라 기민한 움직임으로 작전을 성공시켰다.
이학준은 타석에 있던 박용택이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던지자 2루 주자 박경수에게 포수 박경완의 송구가 날아가는 사이 홈을 파고 들며 멋지게 홈 플레이트를 통과했다.

이학준은 지난 지난 2004년 LG에 입단해 2008년 경찰청에 입대했으나 갑상선 이상으로 의가사 제대 후 올 시즌 신고선수로 계약했다. 그러나 퓨처스(2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지난 8월 정식 선수로 계약을 맺고 이달 초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아직은 타격에서는 서툴지만 빠른 발이 가장 큰 주무기다. 이학준은 주무기인 빠른 발을 잘 활용해 쉽게 하기 힘든 인상적인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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