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장원준, 한화전 연패사슬 끊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09.18 10: 45

거인이 독수리만 만나면 유독 작아진다.
구단 사상 첫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롯데는 그러나 8위 한화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도 완패하면서 상대전적에서 8승9패로 뒤지게 됐다. 최근 한화전 3연패까지 당하고 있는 상황. 롯데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25)을 선발로 내세우며 연패사슬을 끊겠다는 의지다.
장원준은 올해 25경기 모두 선발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기복이 아쉽지만, 2차례 완봉 포함해 3차례나 완투를 할 정도로 '긁히는 날'에는 위력적인 공을 뿌린다. 한화를 상대로도 준수한 성적.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대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도 4인 선발 로테이션에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선발투수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이날 등판하는 장원준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하다.
이에 맞서 한화는 고졸신인 좌완 김용주(19)를 선발 예고했다. 전날 고졸신인 우완 안승민의 호투로 승리를 따낸 한화는 2경기 연속으로 고졸 신인투수들로 승부한다. 김용주는 지난 11일 대전 SK전에서 데뷔전을 가졌으나 1⅓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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