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민영의 정체를 밝혀라" 긴장 100백 미션 감행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18 10: 17

KBS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에서 바람둥이 꽃도령 구용하 역의 송중기가 미스터리 박민영(김윤희 역)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성균관 명탐정 역할을 자처,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극 중 구용하는 성균관 최고의 꽃선비 김윤희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는 호기심과 의심을 품는 인물. 첫회 필사꾼과 성균관 유생으로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김윤희의 녹빈홍안에 강한 끌림을 받은 구용하는 여림(女林)이라는 별호답게 남장유생 김윤희에게서 여인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그녀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 만한 다양한 미션들을 제안한다.
그러나 웃통을 벗기겠다는 불타는 의지에서 초선(김민서 분)의 속곳을 얻어오라는 신방례 밀명에도, 여자 앞에만 서면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는 문재신(유아인 분)과의 동방생활에도, 웬만한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대사례까지 완벽히 수행해내는 김윤희의 당돌한 모습에 결국 구용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극단적 미션’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손에 땀을 쥐는 이 미션의 내용과 결과는 오는 20일 7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
이에 송중기는 "지금은 자칫 구용하가 성균관 색장 하인수(전태수 분)의 편에서 이선준, 김윤희를 괴롭히는 인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누구보다 하인수의 계략을 잘 알고 있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그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구용하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여림'이 만들어놓은 '극단적 미션'을 계기로 이선준과 김윤희, 문재신과 한층 더 가까워진 '잘금 4인방'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꼭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onbon@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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