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조 콜 에이전트 만난 적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18 14: 18

리버풀 FC와 대결을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이 조 콜(29)의 에이전트와 만난 사실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콜의 에이전트가 한 번 찾아왔지만 이적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콜의 영입을 추진하기에는 복잡한 사정들이 있었다"며 콜과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인 리버풀의 선수가 된 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는 리버풀이 올 시즌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알려줄 척도가 될 것이다. 중요한 더비 경기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일 첼시 소속이었던 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전반 20분 힐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바 있다.
리버풀은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거둬 시즌 초반 리그 13위에 처져있다.
이에 콜은 "사람들의 의심 속에 어려운 출발을 하고 있다. 지금이 리버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는 19일 오후 9시 30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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