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배우의 길' 박중훈, 춘사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연기상 수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18 20: 02

  배우 박중훈이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범수와 고은아가 사회자로 나선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18일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해 올해로 24년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박중훈이 '내 깡패같은 애인'으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에서 지질학자 김휘 역을 맡아 엄정화와 호흡을 맞췄다. 올해 선보인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에서는 3류 건달 동철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최근 임권택 감독과 강수연과 손잡고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박중훈과 함께 영화 ‘포화속으로'도 심사위원 특별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진격에 맞서 포항 사수에 나선 71명의 학도병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탑이 출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끼'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이 작품상과 특별상, 감독상 등 총 18개 부문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춘사대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사의 선각자로 '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매년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작품 및 영화인을 선정하는 국내 경쟁 영화제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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