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이대형(27, LG 트윈스)이 4일 만에 시즌 54호 도루(2위)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1위 김주찬(롯데)이 2개를 추가하며 5개차로 벌어졌다.
이대형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도루를 기록했다.
이대형은 6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그 사이 2루로 뛰던 선행주자 박경수가 2루에서 아웃되며 1루를 밟았다. 이어 박용택의 타석 때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변화구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2루를 향해 뛰었다.

KIA 포수 차일목이 공을 놓치며 이대형은 2루에 서서 안착했다.
한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주찬은 같은 시각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도루 2개를 추가하며 59개로 1위를 굳게 지켰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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