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트' 고영민, 5년 연속 두자리수 도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9.18 19: 52

'고제트' 고영민(26)이 5년 연속 두자리수 도루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9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던 고영민은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장, 도루를 추가해 역대 43번째 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고영민은 1-2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대주자로 나섰다. 1사 1루 볼카운트 1-3에서 정수빈 타석 때 금민철이 던진 공을 받은 강귀태가 잠시 주춤하자 곧바로 2루를 향해 달렸다. 이어 정수빈의 중월 2루타가 나오자 홈까지 내달려 득점까지 성공했다.

지난 2006년부터 주전으로 발탁된 고영민은 그 해 처음 두자릿수(14개) 도루를 성공시켰고 2007년(36개)과 2008년(39개)에는 2년 연속 30도루를 돌파하기도 했다. 작년 12도루를 성공시킨 고영민은 올해 다시 10도루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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