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체력이 문제, 성남전서 연패 끊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9.18 22: 24

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이 경남전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성남 일화를 상대로 연패를 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18일 저녁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경남 FC와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수원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리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경남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한 채 역습에 무너졌다. 후반 들어 체력에 난조를 보인 것이 원인이었다.

윤성효 감독도 “잦은 경기로 후반 20분 이후 체력적인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상대는 1주일을 푹 쉬고 경기를 치르니 너무 어려웠다. 이런 부분이 너무 불리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윤성효 감독은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를 포기할 수 없다는 각오를 보였다.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와 격차가 승점 5점으로 벌어진 상황이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윤성효 감독은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연패는 2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성남전에서 반드시 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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