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2, 볼튼 원더러스)이 두 경기 연속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상대의 파울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청용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끝난 아스톤 빌라와 2010-2011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오른쪽 측면을 누비며 볼튼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그렇지만 아쉬웠던 점이 더 컸다. 이청용은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 워녹의 왼발에 걸려 넘어졌다. 공과 상관없이 발에 걸렸기에 확연한 파울이었다. 그러나 주심 마이크 딘은 계속 경기를 진행시켰다.

박스 안에서의 파울로 페널티 킥을 선언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볼튼으로서는 매우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만약 파울이 인정되어 페널티 킥이 선언됐더라면 좀 더 쉽게 동점골을 기록할 수 있었기 때문. 볼튼으로서는 더욱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찬스를 놓치게 된 것이다.
이청용에게 이처럼 석연치 않은 판정은 벌써 두 경기 연속이다. 지난 12일 아스날전에서 후반 19분 볼튼 수비 게리 케이힐이 퇴장 당하기 직전 알렉산더 송의 발에 걸려 넘어졌던 것. 당시에도 이청용이 파울을 당한 지점이 박스 라인 근처였지만 스튜어트 아트웰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오웬 코일 볼튼 감독은 "케이힐이 파울을 범하기 전 이청용이 얻어낸 파울이 묵살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스카이스포츠'도 이청용이 당한 파울과 케이힐의 파울을 비교 지적하며 아트웰 주심을 비난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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