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침묵' 박주영, 양 팀 공동 최저 평점 4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19 07: 54

박주영(25, AS 모나코)이 전후반 90분간 뛰었지만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최저 점수를 받았다.
박주영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스타드 루이II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 1 6라운드 툴루즈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서 박주영은 평소와 다르게 처진 공격수로 출전해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득점을 올리지 못한 모나코는 수 차례 위기에서 골키퍼 루피에가 신들린 선방으로 팀을 구해내며 선두 툴루즈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1승 5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박주영의 골 침묵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동료 니콜라스 은쿨루와 듀메르시 음보카니와 같은 점수로 팀 내 최저는 물론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최저이다.
'레퀴프'의 이 같은 평가는 골 침묵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박주영이 전반에는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기는 했지만, 후반 들어 툴루즈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 수비와 경합 도중 공을 뺏기며 역습을 내줬기 때문이다.
한편, 모나코를 패배 직전에서 구해낸 골키퍼 루피에는 평점 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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