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가 마지막까지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김수로' 최종회는 전국기준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8일 방송된 26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12.3%)에 못 미치는 성적일 뿐 아니라 방영 기간 전체 평균 시청률(10.5%)보다도 떨어지는 기록이다.

이렇듯 '김수로'는 방송에서 보기드문 가야를 조명하고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방영 내내 시청률 성적은 기대이하라 아쉬움을 낳았다.
이날 최종회는 김수로(지성 분)가 그동안의 고됐던 시련을 이겨내고 드디어 왕위에 올라서며 해피엔딩이 그려졌다.구간회의를 통해 왕으로 추대된 김수로는 국호를 가야로 정하고 국가의 기틀을 정비하는 등 왕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또 지성과 서지혜(허황옥 역)의 알콩달콩 신혼 이야기도 그려졌다. 특히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성상을 연기하고 서지혜는 왕이 된 지성을 적극적인 내조로 보필, '킹메이커'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왕이 된 후 본격적인 치세를 펼치는 김수로의 모습이 많이 그려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수로' 후속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신은경, 조민기, 서우, 유승호 주연의 '욕망의 불꽃'이 방송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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