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양신' MC신건, "수익금 전액 양준혁 결혼축의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9.19 09: 31

양준혁 은퇴 헌정곡 '위풍당당 양신'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MC신건. 그가 이번에는 노래 수익금 전액을 양준혁이 결혼할 경우 축의금으로 내겠다고 선언했다.
19일 킹콩뮤지션즈에 따르면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르는 한국프로야구의 전설 양준혁의 헌정곡 '위풍당당 양신'을 발표한 MC신건은 "많은 양준혁 선수의 팬들이 노래에 공감하는 반응들을 보고 무척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는 양준혁 선수와 그의 팬들을 위한 곡이기에 노래 수익금에 대해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결국 모든 팬들의 바람인 양준혁 선수가 장가가는 그날 위풍당당하게 가서 축의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건은 최근 양준혁에게 미니홈피 BGM을 선물했으며 고맙다는 답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준혁의 미니홈피에 배경음악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C신건이 발표한 '위풍당당 양신'은 싸이월드의 추천 음악, 엠군의 스타동영상으로도 선정되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MC신건은 어렸을 적부터 삼성의 광팬이었으며 특히 야구에 빠진 후 양준혁을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고 킹콩뮤지션즈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때문에 MC신건은 은퇴 경기만을 위해 헌정곡을 만들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킹콩뮤지션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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