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킬러가 뜬다.
1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시즌 마지막 19차전. 상대전적 9승9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롯데는 사이드암 이재곤(22)을 내세운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만큼 기대가 크다. 이에 맞서 한화는 프랜시슬리 부에노(29)를 선발 예고했다.
이재곤은 올해 20경기에서 한 차례 완투 포함 6승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부터 구멍이 난 롯데 선발진에 혜성처럼 나타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2경기에서 승없이 1패만 안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1.72로 좋다.

이재곤은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9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최소 4선발에서 5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재곤이 반드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등판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시즌중반 호세 카페얀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부에노는 그러나 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12로 부진하다. 지난 10일 대전 SK전에서 국내무대 첫 승을 따냈지만 지난 14일 잠실 LG전에서 1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남은 경기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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