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히메네스, 넥센 상대 '시즌 15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9.19 10: 04

18일 만의 재등판이다. 두산 베어스의 1선발인 외국인 우완 켈빈 히메네스가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첫 15승에 도전한다.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난에 고전하던 두산이 발견한 유일한 믿을 구석. 올 시즌 14승 5패 평균 자책점 3.19를 기록 중인 히메네스는 최근 어깨가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의견을 비춘 뒤 등판 일정을 조정했다. 히메네스의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1일 잠실 SK전.(6이닝 5피안타 2실점 패)

 
그러나 넥센을 상대로 한 성적인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다. 히메네스의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5.50으로 나쁜 편이다. 승운이 없었던 데다 힘있는 타자들의 노림수 타격에 실투가 공략당하고 말았다.
 
그의 올 시즌 마지막 승리는 지난 8월 19일 삼성전 6이닝 1실점 투구 경기였다. 꼭 한 달만에 승리를 노리는 히메네스가 과연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넥센은 좌완 크리스 니코스키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덕 클락의 교체 선수로 다시 한국 땅을 밟은 니코스키의 시즌 성적은 2승 4패 평균 자책점 7.71.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 자책점 3.66을 기록 중으로 제 페이스를 찾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니코스키의 지난 시즌 소속팀인 두산을 상대로 한 등판이다.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호투 도중 일어난 가벼운 어깨 통증을 끝으로 두산과 작별했던 니코스키가 설욕투를 보여줄 것인지 여부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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