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박찬호(37)가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찬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9-5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임무를 완수했다. 11개의 공을 던져 8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시즌 방어율은 4.94로 낮아졌다. 파이어리츠 이적 후로는 3.72를 마크했다.
9-2로 크게 앞서다 7회초 3점을 내줘 4점차로 쫓긴 8회 박찬호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헤라르도 파라가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지만 박찬호는 침착하게 공을 잡은 뒤 1루로 송구해 아웃시켰다.
대타 라이언 로버츠를 상대로 박찬호는 루킹 삼진을 잡아냈고, 1번타자 스티븐 드루는 헛스읭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찬호는 9월 들어 9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파이어리츠는 9-6으로 승리했다.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