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vs 이윤석, 몸치 배틀…결과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19 18: 08

'남격' 합창단의 김태원과 이윤석이 대회 출전을 하루 앞두고도 여전히 율동 앞에 쩔쩔 매 큰 웃음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님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드디어 전국합창경연대회를 하루 앞두고 최종 리허설 및 연습에 몰두한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전 일찍 대회가 열리는 경남 거제로 출발, 6시간 끝에 대회장에 도착한 합창단원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숙소에서 최종 연습을 진행했다. 대회가 코앞인데 정신들이 흐트러져있다는 지적을 들은 합창단원 32명은 결국 파트별로 연습에 돌입했다. 그러나 테너 파트의 김태원과 이윤석은 두 번째 참가곡인 '만화 주제가 메들리'의 율동을 버벅대 주위의 걱정을 샀다.

이윤석은 어떤 동작을 해도 어설픈 약골의 이미지가 물씬 풍겼고 김태원은 다른 단원들에 비해 속도가 느리거나 자꾸 다른 동작을 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내일 있을 대회를 생각하면 웃을 수만도 없는 일.
급기야 다른 단원들은 김태원과 이윤석에게 몸치 배틀을 제안했다. 다른 단원들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파트와 율동을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둔 것. 당황한 두 사람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래와 율동을 시도했지만 몸치란 사실만 입증할 뿐이었다.
나머지 단원들은 "도저히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몸치 배틀이다", "소프라노에 배다해와 선우가 있다면 테너에는 몸치 김태원과 이윤석이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32명의 단원들 중 일부는 최종 연습을 마치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 결국 눈물을 보였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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