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형제들’의 34살 노총각 박휘순이 마음에 드는 이상형을 만나 아바타 소개팅을 가졌지만,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서는 추석특집으로 박휘순 장가보내기 프로젝트에 이뤄졌다.
그 첫 단계로 박휘순은 이상형 찾기에 나섰다. 귀엽고 밝고, 잘 웃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박휘순은 가장 먼저 탁재훈의 조정으로 강남 가로수길 카페로 향했고, 박명수의 조정으로 서점을 거쳤지만, 이상형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이상형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해 실패했다.

박휘순의 모습을 본 ‘뜨형’ 멤버들은 ‘장기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탁재훈은 “연예인이니 사람들이 박휘순에게 관심은 있으나 놀이공원 캐릭터 인형 정도로 생각한다. 본인 역시 이상형을 만나도 전혀 다가가지 못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다.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비오는 어느 날. 쌈디의 조정으로 박휘순은 홍대 거리로 나섰다. 첫 번째 이상형을 발견했지만, 연락처를 얻지 못한 박휘순은 한 카페에서 이상형을 발견했다. 남자친구가 없음을 확인한 박휘순은 미국에서 생활한 우가희 씨에게 에프터 신청을 했다.
김구라, 이기광의 조정으로 우가희 씨와 첫 데이트에 나선 박휘순은 첫 만남 당시 이야기했던 소고기 집에 가 첫 식사를 즐겼고, 비오는 한강 둔치로 향해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마지막 프로포즈 장소로 이동해 마술쇼와 진심을 담은 노래를 열창했다.
방송이 아닌 진심으로 우가희 씨에게 관심을 표현한 박휘순은 “믿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는다. 하나의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분 많이 만나시겠지만, 그 인연이 나였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담은 고백을 했다.
그러나 결국 우가희 씨는 나오지 않았다. 가희 씨는 “생각해보니 직업이 연예인이다 보니 지속적인 만남을 갖기 힘들 것 같다. 좋은 분이니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번의 인연으로만 만남을 끝냈다.
bongjy@osen.co.kr
<사진> ‘뜨거운형제들’ 방송 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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