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진이 멋진 트리플플레이로 위기를 탈출했다.
KIA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5회말 수비서 삼중살을 연출했다. 3-1로 앞선 5회말 수비서 상대 선두타자 이대형이 안타를 치고 나가고 다음타자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 만든 무사 1, 2루 위기에서 LG 우타 강타자 이택근의 2루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삼중살로 연결했다.
2-3 풀카운트에서 좌완 선발 양현종의 6구째를 때린 이택근의 직선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캐치, 원아웃을 잡은데 이어 유격수 김선빈에게 송구, 3루로 스타트한 2루투자 이대형을 아웃시켰다. 이어 2루를 향해 달려간 1루주자 박경수마저 1루수 김상현에게 송구해 1루 터치로 잡으며 트리플플레이를 완성시켰다.
KIA는 삼중살로 위기를 면해 3-1 리드를 유지, 선발 양현종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첫 삼중살이자 통산 51번째였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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