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28)의 부상이 단순 염좌로 판명났다.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출장한 이대호는 2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2회 공격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다 오른쪽 발목을 삐끗한 것이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정보명의 땅볼 때 홈으로 달려들다 상대 포수 박노민의 블로킹에 막히며 발목을 다쳤다.
2회 수비에서 황성용으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진 이대호는 간단한 아이싱을 마치고 충남대 병원으로 이동했다. X-레이 및 CT 촬영 결과 단순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대호는 20일 부산으로 내려가 MRI 촬영을 다시 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혹여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겠다는 것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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