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남은 경기를 선후배와 같이 즐기겠다”.
‘작뱅’ 이병규(LG)가 19일 잠실구장 KIA 타이거즈전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려 팀의 5-4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병규는 3-4로 뒤진 11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KIA 구원투수 안영명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끝내기 안타를 날려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후 이병규는 “오늘 경기는 부담없이 즐기면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빅 5’에 못지 않게 타격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는 물음에 “계속 출장하면서 투수와의 타이밍이 좋아졌다.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는 잘 모르겠다. 타이밍이 안 맞을 때가 가장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병규는 “끝까지 남은 경기서 선후배와 같이 즐기겠다”며 LG가 5위 사움에서 승리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병규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르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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