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개봉 10일 만에 100만 돌파…설경구의 힘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20 08: 22

영화 ‘해결사’가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9월 9일 개봉한 영화 ‘해결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19만 13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1만 1827명으로 개봉 열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결사’에서 설경구는 전직 형사에서 흥신소 운영자로 전직한 인물 강태식 역을 맡아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나섰다. 설경구는 생애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기도 하고 긴박감 넘치는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액션의 묘미를 살려냈다.

특히 설경구는 영화 ‘해결사’를 통해 특유의 장점인 한국형 액션물을 만들어냈다. 극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치밀하게 계획된 함정에 빠진 설경구는 이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공공의 적’ 시리즈에서 강철중이 보여줬든 의협심 불타는 모습 역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영화 ‘방자전’에 빛나는 코믹 콤비 오달수-송새벽의 환상의 호흡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났고, 이정진, 문정희의 차가운 악역 변신 역시 영화의 힘을 실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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